📘 한국 설화 시리즈 44편망자의 꽃신 사랑을 잊지 못한 혼의 마지막 걸음죽은 뒤에도 꽃신을 찾아 헤매는 망자의 이야기🪡 1. 설화 줄거리오래전 어느 조선 시대 마을에 어느 양반 댁의 딸이 혼례를 앞두고 있었어요.그녀는 혼례를 위해 직접 붉은 꽃무늬가 수놓인 꽃신을 지었죠. 그 꽃신은 그녀가 마음을 담아 바느질로 한 땀 한 땀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사랑의 약속이었어요. 하지만 혼례를 며칠 앞두고, 그녀는 갑작스러운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그 누구도 그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꽃신은 그녀의 유품으로 고이 간직되었죠. 그런데 그날 이후 마을에서는 밤마다 조용히 꽃신을 찾아 헤매는 여인의 혼령이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았어요. 그녀는 생전 약속한 꽃신을 신고 사랑하는 사람 곁으로 가고 싶었던 ..